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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회, 유럽학회에서 '대약진'

영상의학회, 유럽학회에서 '대약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3.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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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116편 발표···91개국 중 5위

▲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ECR 명예회원에 추대됐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유럽방사선의학회(ECR·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학술대회(3월 4일~8일·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크게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와 더불어 방사선과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알려진 ECR의 올해 학술대회에는 약 9000명이 참석하는 한편 202개 의료기기 회사가 전시업체로 참여했다.

최근 구연과 전시를 위해 제출되는 논문이 매년 15% 정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는 922편의 구연과 1047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중 대한영상의학회 회원은 구연 36편 및 포스터 80편 등 116편이 채택돼 91개국의 참여국 중 5위에, 제출된 논문은 223편으로 6위에 해당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만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 발전과 국제방사선학계에 공헌한 공로로 ECR 명예회원(Honorary membership)에 추대돼 개인적인 명예는 물론 유럽 방사선의학계가 대한영상의학회의 수준과 국제학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대한영상의학회 회원중 허 감(인제의대)·최병인(서울의대)·임태환(울산의대)·최연현(성균관의대) 교수 등이 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해마다 ECR에서의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이정민 서울의대 조교수(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는 '백서의 N1S1 종양모델에서 고주파 열치술과 초산-고장성 식염수 주입술의 병합요법:종양괴사 효과' 논문을 구연으로 발표, 중재적 방사선학 분야의 최고과학논문 1등상을 수상했으며, 김소연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는 '위장관 전이성 암의 CT 촬영 소견'을 발표해 전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전공의는 지난해 12월 RSNA 학술대회에서 전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는 국제방사선의학계에 학회 홍보를 위해 학술대회장에 학회 부스를 마련, 2006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초음파학회 학술대회 및 학회의 활동 및 연혁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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